세종호텔 50주년, 

화려한 호텔의 뒤안길 고단한 노동- "당신의 노고에 큰 박수를!” 

주간행사를 여는 시작으로 12월 15일 국회 토론회를 잘 마쳤습니다.


토론회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 주관으로 진행되었고요. 호텔노동자의 노동권 실태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세종호텔의 노동탄압에 대해 짚어보며, 어떻게 호텔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을 개선해갈 수 있을지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해주신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제1 호텔산업 고용구조 재편과 복수노조 시기 노사관계 함의

- 한국노동사회연구원 김종진 연구위원

발제2 특1급 세종호텔의 악랄한 노동탄압

-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토론1 일자리 질이 빠진 서울시 관광활성화 정책 - 서울시의 사용자 편향 지원정책 비판

- 노동당 서울시당 김상철 위원장

토론2 세종호텔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노동현실

-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김요한 공인노무사

토론3 세종호텔노동자들의 삶

-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이성종 정책실장


자료집 다운로드 

세종호텔 50주년 토론회 자료집.pdf




토론회는 오랫동안 투쟁하고 있는 세종호텔노동조합 동지들도, 연대하는 동지들도 모두 힘이 나는 자리였습니다. 바쁘신 중에 준비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 )


이제 12월 17일(토) '호텔투어' 행진과 세종호텔 50주년 기념식 그리고  50주년 당일인 12월 20일(화) 거리연회 '세종호텔 쉐프전'이 남았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오늘자 한겨레 보셨나요? 


세종호텔 50주년, 

화려한 호텔의 뒤안길 고단한 노동- "당신의 노고에 큰 박수를!” 

행사주간 광고가 멋지게 나왔답니다.


지면 관계상 참여해주신 분들 이름은 넣지 못했지만.. 

지난 9월 세종호텔공투본 공동행동 함께해주신 분들 덕분이예요 : )

모두 참 고맙습니다!



오늘부터 창립 50주이 되는 12월 20일까지 아래와 같은 행사들이 열립니다. 관심과 연대를 당부드립니다~*


● 세종호텔 50주년 기념 토론회 “화려한 호텔 뒤안길 고단한 노동을 보다”

- 12월 14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 주관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 세종호텔 50주년 ‘호텔투어’

- 12월 17일(토) 12:00~13:30

- 세종호텔 > 롯데 L7 > 롯데호텔 > 프레지던트 호텔 > 프라자 호텔 > 대한문 

- 호텔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입고 화려함 뒤에 가려진 호텔노동의 실상과 실태를 알리는 힘찬 행진


● 세종호텔 50주년 기념식

- 12월 17일(토) 13:30~15:00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

- 고단한 노동으로 일궈온 세종호텔의 50주년과 호텔노동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사회각계의 연대사와 호텔노동의 실상을 알리는 영상 상영 및 축하 공연


● 세종호텔 50주년 ‘세종호텔 쉐프전’

- 12월 20일(화) 18:30~20:30

- 세종호텔 앞

- 50주년 당일을 맞아, 노동자가 일군 세종호텔의 50주년을 축하하고 쉐프들과 연대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자리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프레시안/20161212] 세종호텔의 노동자 착취를 고발합니다

[기고] 세종호텔 회장의 돈 버는 '꿀팁' 키워드는 노동자

- 희정 집필노동자

원문보기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5930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세종호텔 50주년, 화려한 호텔의 뒤안길 고단한 노동

“당신의 노고에 큰 박수를!”



● 행사 기간: 2016년 12월 12일(월) ~ 12월 20일(화)


● 세종호텔 50주년 기념 토론회 “화려한 호텔 뒤안길 고단한 노동을 보다”

- 12월 14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 주관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 세종호텔 50주년 ‘호텔투어’

- 12월 17일(토) 12:00~13:30

- 세종호텔 > 롯데 L7 > 롯데호텔 > 프레지던트 호텔 > 프라자 호텔 > 대한문 

- 호텔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입고 화려함 뒤에 가려진 호텔노동의 실상과 실태를 알리는 힘찬 행진


● 세종호텔 50주년 기념식

- 12월 17일(토) 13:30~15:00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

- 고단한 노동으로 일궈온 세종호텔의 50주년과 호텔노동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사회각계의 연대사와 호텔노동의 실상을 알리는 영상 상영 및 축하 공연


● 세종호텔 50주년 ‘세종호텔 쉐프전’

- 12월 20일(화) 18:30~20:30

- 세종호텔 앞

- 50주년 당일을 맞아, 노동자가 일군 세종호텔의 50주년을 축하하고 쉐프들과 연대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자리



세종호텔은 명동 특1급 호텔로 오는 12월 20일 개관 50주년을 맞습니다. 1960년대 관광산업의 선두주자였던 세종호텔은 1966년 12월 20일 세종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 산학협동 지원 호텔로 설립됐습니다. 

세종호텔 설립 이후 50년 동안 서울은 최고급 호텔이 즐비하게 들어섰습니다. 일본, 중국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아 고급 호텔에 묵으며 호텔 노동자들의 서비스를 받고, 조리 노동자들의 음식을 맛보며 한국을 느끼고 돌아갑니다. 

세종호텔은 최고의 서비스와 요리를 대접하는 좋은 호텔이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좋은 일터였습니다. 정규직 300명이 오순도순 일하고, 후배들이 비정규직으로 들어와도 1년이 되면 정규직이 되는 일터였습니다. 세종호텔의 한식요리점 ‘은하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회계비리로 물러났던 세종대학교 주명건 전 이사장이 세종호텔 회장으로 복귀한 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친 사측 복수노조가 만들어지고, 5년 새 정규직 직원수는 반 이상이 줄고, 비정규직이 대폭 늘었습니다. 세종호텔은 일방적으로 월급을 30%나 깎고, 부당한 강제전보에 따르지 않은 두 명을 해고시켰습니다. 세종호텔의 품격 있는 서비스는 점차 사라지고, 명성 있는 요리도 맛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세종호텔만이 아닙니다. 서울의 많은 호텔에서 정규직 일자리가 비정규직으로 바뀌고, 좋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호텔 사이에 저가 경쟁을 벌이면서 임금이 깎이고 고용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호텔노동자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세종호텔 50주년을 맞이해 호텔 노동자의 노고를 축하하고 호텔노동자의 권리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010-2542-0990 고진수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422-757559 김상진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세종호텔 투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종호텔노동조합 동지들은 일하는 시간을 쪼개가며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수는 많지 않지만 매일 호텔 안팎에서, 또 10월 중순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세종대학교 앞에서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종대학교 앞에서 세번째 선전전을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가 끝나서인지 이전보다 선전물을 더 잘 받아주셨고, 무려 추파춥스를 나누어주며 "가까운 교회 아무데나 가시라."며 옆에서 선교선전전을 하시는 분들 덕분에(?) 조금 더 활기차게 진행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세종호텦 앞에서는 세종호텔공투본에 함께하고 있는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일명 노노모 동지들이 오셔서 든든하게 선전전을 펼쳐주셨습니다.




11월의 시작과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이상추위라고는 해도 이제 갈수록 추워질 테니.. 움츠러들기 보다는 더 많이 함께하며 힘을 내야겠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의 세종호텔 결의대회는 세종호텔공투본 집중집회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글날이 있는 10월은 ... 훈민정음-세종대왕-세종호텔-세종연구원? ... 투쟁키워드를 담은 가로세로 낱말퀴즈와 맛있는 난장으로 진행했습니다. 



복면대통령의 존재 발각과 함께 비상X엄중해진 시국이라 같은 시각 광화문행진이 급-진행된 관계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힘든 상경투쟁 중에도 아침저녁으로 함께해주신 동양시멘트노동조합, 아사히비정규직지회, 투쟁 1400일을 맞은 사회보장정보원 등 투쟁사업장 동지들, 세종호텔 투쟁소식을 듣고 처음 자리해주신 성균관대 인권네트워크 사람들의 학생들 그리고 늘 따뜻하게 자리를 지켜주시는 동지들 덕분에 잘~ 진행되었습니다. 



일하랴 투쟁하랴 바쁜 중에 맛있는 먹을거리를 준비해주신 세종호텔노조 조합원들도 애쓰셨고요! 

함께해주신 동지들 모두 고맙습니다 : )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세종호텔 회장이자 세종연구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명건은 매월 정관계 인사를 초청해 세종포럼을 열고 있습니다. 세종연구원은 무려 '국가발전의 전략을 탐구하는 중심'에 있고 '정의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고 있으니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바란다는 홈페이지의 소개와 달리, 눈에 띄는 활동이라고는 사학비리 대명사이자 노동탄압 끝판왕인 주명건의 허명과 인맥 쌓기용 행사인 세종포럼뿐이랍니다. 10월 27일 진행된 세종포럼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4대 위기와 그 해법은?" 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자로 왔습니다. 


세종호텔 사측이 집회신고를 내놓은 날인 관계로 주차장 입구에서는 고진수 노조위원장만 일인시위를 하고 함께하는 동지들은 주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인시위도 영업방해라며 시비를 걸고 사진 촬영도 막으려는 관리자의 충정이 눈물 겨운 아침이었는데요.



지난해초 경력 17년, 10년의 주방장이자 노조간부인 한인선 부위원장과 고진수 위원장을 조리지원 파트로 강제전보한 세종호텔 사측은, 아침 7시반부터 세종포럼이 열리는 날의 근무표를 아침 7시 출근으로 짰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선전전을 훼방 놓을 심산이었던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인선 부위원장은 더 일찍 출근해 세종호텔 맞은편에 스피커 설치하고 현수막 달아놓고 7시부터 근무에 들어가고, 고진수 위원장은 사측에 항의해 평소 목요일 출근시간인 8시까지 세종포럼 인사들이 드나드는 주차장에서 일인시위 하고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만나면 관등성명이라도 정답게 나누려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새벽같이 행사장에 도착한 덕에 마주치지 못했지만, 열심히 탄압하는 세종호텔 사측보다 더 열심히 투쟁하는 세종호텔노조 동지들 그리고 상경투쟁 중인 동양시멘트노동조합,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이 이른 아침부터 함께 해주신 덕분에 나름 기세 있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11월 세종포럼 초청강연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라고 하는데요. 하나같이 '제 시각에 정문으로 당당하게' 드나들지 못하는, 초청강연자들의 전례를 깨고... 대체 세종포럼에는 왜 오는 건지, 주명건이랑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은지,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9월 19일 열린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 결정은 모두 기각입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의 규탄 성명입니다.




[성명] 세종호텔 노동조합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을 규탄한다!


 


2016. 9. 19.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이하 서울지노위)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과 세종노조의 김상진 전 위원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은 정상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노동자가 기업에 의해 일방적인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위한 노동전문기관의 역할을 망각한 처사이다. 


김상진 전 위원장은 부당한 전보에 대해 거부하고 세종호텔의 노동탄압에 맞서 싸웠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징계 해고 통보를 받았다. 23년간 사무직으로 일했던 김상진 전 위원장을 업무상 어떤 관계도 없는 웨이터로 발령을 낸 사실이 있음에도 ‘업무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정당한 전보이고, 해고의 원인이 된 전보조치는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다’라는 식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비단 김상진 전 위원장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세종호텔은 온갖 방법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노동조합을 말살시키려는 행위를 일삼았다. 복수노조 형성과정에서의 사측 지원. 신설노조와 단체협약을 진행하며 일부 성과연봉제를 시행. 세종호텔 노동자의 임금을 삭감하였다. 또한 세종호텔 노동조합원에 대한 부당 전보 및 임금 삭감을 통해 조합원을 괴롭히며 세종호텔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시키려고 시도하였다.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사업장을 떠나는 이들의 자리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자리하게 되었고 외주화는 더욱 확대되었다. 


수년째 동결 및 삭감된 임금을 받고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하게 된 세종호텔의 노동자들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부당노동행위를 증명할 어떤 증거가 더 필요하단 말인가? 


사용자측이 지난 수년 동안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노동조건 후퇴 시도와 불탈법적인 행위들에 대하여 조합원들을 위하여 설립된 이익단체인 노동조합이 이를 좌시하기 않고 견제하고 저지하는 활동이야말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노조활동으로 보아야 하고 이를 방해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한 사용자측의 부당전보 등 인사권 남용은 명백히 부당노동행위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지노위의 합리적 판단이 선행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애초에 세종호텔 투쟁은 기관에 기대어서 진행되지 않았다. 서비스연맹은 이 번 결과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의지를 갖고 세종호텔 노동조합과 함께하고 있는 공동투쟁본부 단사들과 투쟁을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노동탄압 백화점 세종호텔의 민낯을 낱낱이 밝혀내고, 더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더 큰 규모의 투쟁을 만들어 낼 것이다.


노동탄압 백화점이 아닌 노동존중 특급호텔이 될 때까지 서비스연맹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밝히며 곳곳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당부 드린다.   


2016. 09. 22



원문링크 http://service.nodong.org/xe/index.php?mid=kftu_02_03&category=3028&document_srl=482743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가 9월 19일 오후에 열렸습니다. 

(판정문은 아직이지만) 모두 기각되었다는 결과를 전해들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명백한 노동탄압과 이로 인한 부당해고가 문제 없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이 곧 우리사회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종호텔공투본에 함께하는 노동사회단체들은 이러한 결정이 더 이상 아무런 부담없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울지방노동위에 제출하는 세종호텔 연서명에 함께하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 )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9월 19일 열린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 결정은 모두 기각입니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의 규탄 성명입니다.




[성명] 여전히 형식적이고 얕은 판단, 

세종노조와 김상진 전위원장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기각 결정을 비판한다.


 

16. 9. 19.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과 세종노조의 김상진 전 위원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전달하였다. 이는 노동사건 전문처리기관이라는 노동위원회가 여전히 사건을 얼마나 형식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정이다. 그동안도 노동위원회는 세종호텔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부당전보 및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대하여 기각 결정을 남발하여 왔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노무법인 노동과인권의 김요한 공인노무사는 사건 이유서의 많은 분량을 복수노조 시행 이후 세종호텔 사측이 세종노조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벌인 행위들을 설명하는데 할애하였다. 친사측 복수노조 설립 지원, 기존 세종노조의 소수노조화, 세종노조를 탈퇴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지속적인 불이익 처우, 연봉제 확대와 임금 삭감, 비정규직 대폭 확대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탄압을 통해 세종호텔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지속적으로 열악해졌고, 이는 이 사건에서 매우 중요한 배경이다. 그리고 이 사건의 본질이 ‘개인’의 해고 문제가 아니라 ‘세종노조의 전 위원장 김상진’에 대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김상진 전 위원장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세종노조를 이끌었던 위원장으로서, 세종호텔 노조탄압 역사의 산증인이자 직접 당사자이다. 세종호텔에서 벌어진 복수노조 형성 과정에서 사측에 의한 신설노조 지원 및 세종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적극적 지배·개입 행위 등 수많은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 세종노조 조합원에 대한 사측의 불이익 처우(지속적인 부당 전보과 강등성 전보)와 차별은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계속되었고, 이러한 압박과 협박에 120여 명의 조합원들이 어쩔 수 없이 일시에 세종노조를 떠났다. 세종노조의 소수노조화(교섭대표권 박탈) 이후에는 신설노조의 동의에 따라 연봉제가 확대되면서 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조합원들이 속출했고 원치 않게 사업장을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기존 정규직의 빈 자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채워지고 외주화가 확대되었다. 김상진 전 위원장은 세종호텔의 노동조건이 악화되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겪으며, 이러한 노조탄압과 노동조건 악화를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하여 세종호텔 사측과 맞장 뜬 장본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찌 보면 김상진 전 위원장의 해고는 이미 예상된 것이기도 했다. 현재 일반조합원인 김상진 전 위원장은 세종호텔 사측이 의도하는 구조조정과 비정규직 확대를 막기 위해, 2012년 38일간의 로비점거파업을 비롯해 투쟁을 이끌어 온 저항의 핵심이기도 하다. 세종호텔 사측은 김상진 전 위원장이 일반조합원이 된 지 13일 만에 전격 부당전보를 시행하고, 1년 만에 해고 결정을 내렸다. 


세종호텔은 잦은 리모델링과 부실하고 방만한 경영, 업종 특성에 따른 성수기/비수기의 영업이윤 차이를 영업적자로 둔갑시켰고, 경영효율화‧경영합리화를 핑계로 일 잘하는 직원들을 부당 전보했다. 이에 따르지 않는 조합원들에게는 임금을 주지 않고 1년씩 방치한 이후 해고하는 방식으로, 비정규직 확대와 민주노조 탄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좇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번에도 역시, 사건을 좁고 얕게 보는 판정을 내렸다. 이 모든 과정에서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측의 의도와 목적을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서울노동위원회에게만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사실이었나 보다. 


노동위원회가 여전히 노동전문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식물화되어 있지만, 노동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 법률은 고정불변의 사실이 아니며, 변화하는 사회 현실을 반영하여 해석 가능한 ‘문장’일 뿐이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의식 있는 공익위원이나 판사 개인이 아니라, 바로 노동자의 힘이다. 이를 세종노조와 김상진 전 위원장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도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종노조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노동자대중에게도 정당한 세종노조의 투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2016. 9. 21.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원문링크 http://workright.jinbo.net/bbs/view.php?id=issue&no=478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가 9월 19일 오후에 열렸습니다. 

(판정문은 아직이지만) 모두 기각되었다는 결과를 전해들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명백한 노동탄압과 이로 인한 부당해고가 문제 없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이 곧 우리사회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종호텔공투본에 함께하는 노동사회단체들은 이러한 결정이 더 이상 아무런 부담없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울지방노동위에 제출하는 세종호텔 연서명에 함께하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 )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

9월 19일 열린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 결정은 모두 기각입니다.


 민중연합당의 논평입니다.




[논평] 세종호텔노조 구제신청 기각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남루한 민낯


 


지난 4월 징계 해고를 통보받은 김상진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 전 위원장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제출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이 기각되었다. 세종호텔의 기상천외한 노조 탄압이 세상에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사측의 손을 들어준 비겁한 판결이다.


 

세종호텔은 김상진 전 위원장이 지난해 1월 노조위원장 임기를 마치자 23년간 사무직으로 일한 김상진 전 위원장을 웨이터로 발령 냈다. 그리고 부당한 강제 전보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년 넘게 급여도 주지 않다가 징계 해고를 통보했다. 이를 두고 지노위 조사관은 ‘업무상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당한 전보이고, 따라서 이 전보조치가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 답변했다.


 

'사용자로부터 노동조합의 업무를 위한 정당한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등 부당노동행위로 인하여 권리를 침해당한 노동자는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지노위의 규정이다. 김상진 전 위원장은 2012년 세종호텔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위해 끈질기게 투쟁해 승리를 이뤄냈던 사람이다. 김상진 위원장에 대한 사측의 전보와 해고통보가 이러한 노조활동을 이유로 내린 불이익 처분이라는 것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아닌가.


 

세종호텔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성과연봉제를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박근혜 정부 '노동개혁' 정책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회사다. 2013년부터 친사용자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은 세종호텔은 성과연봉제 대상을 계장급 이상으로 변경하여 직원들의 임금을 매년 10~30%씩 삭감하며 퇴사 압박을 가했다. 주방 조리사는 연봉을 반으로 깎겠다는 압박에 회사를 떠났고 반발하는 노동자는 강제 전보 조치로 압박, 저성과자로 낙인찍었다. 프런트에서 일하던 임신한 조합원을 식당서빙으로 돌리고 민주노조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일식 주방장이 주방보조로 떠돌아다닌 사례도 있다. 그 빈자리는 아르바이트·촉탁·용역직이 채우고 있다.



세종대에서 113억 회계부정으로 이사장에서 물러났던 주명건 세종호텔 회장은 이제 민주노조 탄압이라는 자기 환상에 빠져 호텔경영을 망치고 있다. 그에 반해 김상진 전 위원장은 세종호텔 파견직과 촉탁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며 망가져 가는 세종호텔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선 사람이다. 부당해고 구제신청이라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세종호텔 노동자들을 잔인하게 뿌리친 지노위의 기각 판결은 기관의 존재 목적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다. 자본과 권력의 편에 서는 지노위가 아니라 노사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에 대한 조정과 판정을 위한 ‘독립성을 지닌 준사법적기관’이라는 본연의 성격에 맞게 바로 서야 할 것이다.


 


2016.09.21.


민중연합당 대변인 정수연



원문링크 http://99people.kr/brief/?mod=document&uid=553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전 위원장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가 9월 19일 오후에 열렸습니다. 

(판정문은 아직이지만) 모두 기각되었다는 결과를 전해들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명백한 노동탄압과 이로 인한 부당해고가 문제 없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이 곧 우리사회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종호텔공투본에 함께하는 노동사회단체들은 이러한 결정이 더 이상 아무런 부담없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울지방노동위에 제출하는 세종호텔 연서명에 함께하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 )

블로그 이미지

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