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6/29~30 "세종호텔 희망텐트" 잘 마쳤습니다.

오후 3시 30분 야마가타 트윅스터와 함께하는 명동 행진으로 시작해, 농성장 꾸미기와 저녁식사 그리고 "응답하라! 세종호텔" 문화제에 이어 새벽까지 이어진 난장, 마지막 마무리 기자회견까지 1박 2일 투쟁을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멀리 구미에서 달려와주신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의 스케치영상 그리고, 희망텐트 문화제에서 상영된 6월 하순 세종호텔 총력투쟁 지지선언 인증샷 및 세종호텔 9년의 투쟁 기록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이후 투쟁에도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G9kE6qgjO0c

세종호텔 희망텐트 스케치영상, 아사히비정규직지회

https://youtu.be/i4fcdUUFE5o

세종호텔 총력투쟁 지지선언 인증샷 모음, 세종호텔공투본

https://youtu.be/kGt5X0NHkR8

세종호텔 9년 투쟁의 기록, 세종호텔공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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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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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노동조합의 총력투쟁이 한 달을 훌쩍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동지들의 연대로 꿋꿋이 투쟁하고 있는 세종호텔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투쟁, 6월 29일(토)~30(일) "세종호텔 희망텐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공동행동에 모아주신 마음을 힘찬 발걸음으로 이어주세요!

 

< 세종호텔 희망텐트> 일정

 

- 15시 농성장 꾸미기

- 16시 명동 행진

- 17시반 저녁 식사

- 19시 희망텐트 집회

- 21시 희망텐트 난장

6/30 9시 기자회견

 

2019..6.26. 1191명, 190개 단체 함께한 세종호텔 투쟁지지 선언<한겨레> 신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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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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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 회장, 사돈인 임종헌 힘으로 노동 탄압”

김한주 기자 2019.06.13 13:16

출처: 세종호텔노동조합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세종호텔에서 해고된 지 1150일째. 시민사회가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복직을 촉구했다. 

세종호텔은 2011년 초 임신 중인 세종호텔노조 간부의 강제전보를 시작으로 친사측 성향 복수노조 설립에 개입, 민주노조(세종호텔노조) 교섭권 박탈, 민주노조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단체협약 폐기,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노조탄압에 나섰다.

또한 사측은 2015년 1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민주노조 활동을 주도한 김상진 전 위원장을 상대로 강제 전보, 임금 삭감, 사무실 출입 제한, 직원 식당 이용 금지 등 조처를 했다. 이후 세종호텔은 2016년 4월 김 전 위원장을 해고하기에 이른다. 현재 김 전 위원장은 1150일째 길거리에서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세종호텔은 양승태 사법농단 사업장이기도 하다. 양승태 사법농단을 주도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은 세종호텔 주명건 회장의 사돈이다. 노조는 주명건 회장이 사돈 관계를 이용해 노동 탄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지난해 9월 부당전보가 아니라는 대법원판결도 있었기에 복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재판거래 사업장인 KTX승무원, 쌍용자동차, 파인텍, 콜텍 노동자들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이 참여해 노조의 투쟁을 지지했다.

노조는 장기 투쟁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세종호텔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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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사입력 2019-06-13 19:09 최종수정 2019-06-13 19:12

해고자 복직 세종호텔 KTX승무원 쌍용차 콜텍 노조

최근 노사 합의로 해고자 복직을 이뤄낸 KTX승무원과 쌍용자동차, 콜텍 노조 등은 오늘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적인 노조 활동을 하다 해고된 김상진 전 세종호텔 노조위원장을 복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김 전 위원장이 지난 2011년 사측의 강제 전보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노조 활동을 하자 사측에서 지속적으로 탄압한 끝에 5년 만에 불법 해고됐다"며 "세종호텔 노조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종호텔은 지난해 9월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아 김 전 위원장의 복직을 거부하고 있지만,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이 주명건 세종호텔 회장의 사돈"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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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1151일째’ 세종호텔이 남았다…복직 노동자들 “임종헌 사법농단 판결 인정 못해”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댓글2

입력 : 2019.06.13 14:56 수정 : 2019.06.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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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KTX 승무원·쌍용자동차·파인텍·콜텍 노조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진 전 세종호텔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노사합의로 해고노동자가 복직한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해고 1151일째인 김상진 전 세종호텔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법농단을 주도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은 주명건 세종호텔 회장의 사돈”이라며 “해고가 정당하다는 ‘양승태 대법원’의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세종호텔·KTX 승무원·쌍용자동차·파인텍·콜텍 노조 등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세종호텔노조의 농성 투쟁을 지지한다”며 “전방위에서 목소리를 모아 사측의 올바른 판단과 신속한 실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김 전 위원장의 복직, 부당전보된 노동자의 전보 철회,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호텔 측은 2014년 12월 김상진 전 노조위원장을 홍보팀에서 연회장 웨이터로 발령냈다. 김 전 위원장은 강제전보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발해 파업을 이끄는 등 적극적인 노조 활동을 한 인물이다. 김 전 위원장이 반발하자 호텔 측은 직무명령 불이행과 무단결근을 이유로 2016년 4월 해고했다. 지난해 9월 대법원은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로 1151일째 복직 요구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세종호텔노조도 지난달 22일부터 세종호텔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 중이다. 

 

세종호텔·KTX 승무원·쌍용자동차·파인텍·콜텍 노조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진 전 세종호텔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사측은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김 전 위원장의 복직을 거부하고 있다. 노조 측은 “사법농단으로 만신창이가 된 대법원 판결이 뭣이 중하단 말이냐”며 “주 회장의 사돈이 주물렀던 대법원의 판결을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세종재단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세종재단이 노동자와 함께 살 길을 찾지 않으면 이 늙은이도 틀림없이 죽는 날까지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최근 복직에 성공한 해고노동자들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세종호텔노조를 지지했다. 김경봉 콜텍지회 조합원은 “주 회장이 임종헌과 사돈을 맺고 얼마나 많은 착취를 했겠냐”며 “서서히 하나씩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김 조합원은 2007년 정리해고 후 4464일간의 농성 투쟁 끝에 지난 4월 복직했다. 

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장은 “이 자리에 KTX 노동자의 승리의 기운을 전달해주고자 왔다”며 “더 이상 노조탄압으로는 한국에서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도 지난해 7월 4562일만에 코레일에 복직했다. 

 

박춘자 세종호텔 노조위원장은 “많은 장기투쟁 사업장이 해결됐지만 세종 자본은 버티고 있다”며 “많이 도와달라. 연대가 더 필요하다. 반드시 노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세종호텔노조는 다음날인 14일 오후 세종호텔 측과 면담할 예정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131456001&code=940100#csidx14ab6cdd5629f948ee8c4f77c4cc8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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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사합의를 이룬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 노동탄압 해결 촉구

 

케이티엑스(KTX) 승무원과 텍 노동자 등 노사합의로 복직한 장기 투쟁사업장 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13일 낮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세종호텔 노동탄압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창광 기자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해고자 복직과 부당전보 원상회복을 촉구하며 23일째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세종호텔 노조를 지지하기 위해 케이티엑스(KTX) 승무원, 쌍용자동차, 파인텍, 콜텍 등 최근 노사합의를 이룬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종호텔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해고자 복직과 부당전보 원상회복을 촉구하며 세종호텔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 중이다.강창광 기자

 

세종호텔 노조는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설득해온 노동조합의 투쟁에 사쪽은 외면과 탄압으로 일관했다.”며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민주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회사의 표적이 되어 길거리로 쫓겨난 지 1151일이 되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세종호텔 사쪽이 2011년 초 임신 중인 노조 간부의 강제전보를 시작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단체 협약 폐지와 임금을 삭감할 수 있는 `성과연봉제'을 도입하고 조합원들을 부당하게 전보발령을 내며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사쪽은 지난해 9월 대법원이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며 이를 근거로 김상진 전 위원장의 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3일 낮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열린 `타결된 장기 투쟁사업장과 시민사회단체 세종호텔 노동탄압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서 “세종재단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사쪽이 내일 진행하는 노사 면담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당부한다.”며 “노동자를 탄압하는 악덕 사업체라는 오명을 깨끗이 씻어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는 노동자가 일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 호텔로 거듭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원문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897798.html#csidxc954efd294b6dc4a497344525184a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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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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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쌍용차·파인텍·콜텍 노동자들, 세종호텔 노조 연대 기자회견 개최

양아라 기자 yar@vop.co.kr

발행 2019-06-13 16:55:48 수정 2019-06-13 17:26:45

이 기사는 30번 공유됐습니다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해고된 지 1,151일째인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 측에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13ⓒ김철수 기자

 

"이제는 세종호텔입니다!"

쌍용자동차, 파인텍, 콜텍 등 장기 투쟁 끝에 노사합의를 이루고 일터로 돌아간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해고와 부당전보로 9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끝장 투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세종호텔 측의 강제전보에 맞서다 2016년 4월 19일 자로 해고된 호텔리어 김상진 씨는 1151일째 투쟁하고 있다. 김 씨는 해고자 복직과 부당 전보 원상회복을 촉구하며 23일째 세종호텔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황금빛 건물' 세종호텔 앞 조그마한 천막에는 조금도 그늘이 드리우지 않았다.

13일 세종호텔 공동투쟁본부 주관으로, '타결된 장기투쟁사업장·시민사회 기자회견'이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개최됐다. 세종호텔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열리는 노사면담에 사측이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부당 전보 거부를 이용한 해고 노동자 원직복직 ▲부당전보한 노동자 적정업무로 전보 ▲성과연봉제에 의한 임금 손실 보전 등을 요구했다.

세종호텔노조는 "사측은 2011년 초 임신 중인 세종호텔노조 간부의 강제전보를 시작으로, 그해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자마자 친 사측 노조 설립을 지원해 민주노조의 교섭권을 박탈했다"며 "사측은 우리와 맺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단체협약을 폐지하고, 매년 10~30%까지 임금을 회사 멋대로 삭감할 수 있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조합원들을 찍어서 괴롭히고, 부당전보발령을 내며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승태 대법원 시절 사법농단을 주도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은 (세종호텔) 주명건 회장의 사돈"이라고 짚으며 "주 회장은 지난해 9월 대법원 판결이 있기 때문에 김상진 전 위원장을 복직시킬 수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KTX 승무원, 쌍용자동차 해고자들도 모두 대법원 판결이 있었지만 복직에 합의했다"고 따져 물었다.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해고된 지 1,151일째인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 측에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13ⓒ김철수 기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세종호텔 측에 "당장 노동자 탄압 중단하고 노동자하고 이마를 맞대고 의논해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땅의 양심과 비양심의 싸움이 바로 세종호텔 앞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호통을 쳤다.

이날 집회엔 기나긴 투쟁 끝에 복직한 노동자들도 참석해 세종호텔 노조의 투쟁을 응원했다.

13년 투쟁 끝에 지난해 7월 복직한 KTX 해고승무원 김승하 씨는 "KTX 해고승무원들이 13년 투쟁의 결과로써 승리한 기운을 전달해드리고자 왔다"며 "이제 더이상 노동자 탄압, 노조 탄압을 해서는 대한민국 안에서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 시간을 끌수록 본인만 손해라는 사실을 자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노동자)들은 결코 지치지 않는다. 끝까지 투쟁한다"며 "승리의 그날이 꼭 오는 것을 보고 이것을 끝낼 결의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13년 투쟁 끝에 지난 4월 노사합의를 이룬 민주노총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김경봉 조합원도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종교·인권·의료 단체 관계자들은 세종호텔 노조의 투쟁에 연대의 마음을 모았다.

오춘상 한의사(길벗한의사모임, 청년한의사회 소속)는 자신이 4년째 세종호텔 노조와 연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상진 전 위원장과 조합원들의 아픔을 어떤 식으로든 치료를 해주기 위해서"라며, "세종호텔이 노동자들에게 취하고 있는 반노동적이고 반건강적인 행태를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노동자들은) 건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세화 변호사(민변 노동위원회 소속)는 "세종호텔은 지난 몇 년간 연봉제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연봉제 시행을 앞두고 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전환 배치도 수차례 실시했다"며 "오랫동안 전문성과 숙련도를 가진 업무에서 낯선 업무로 배치됐다. 김상진 조합원은 이런 전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해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연봉제를 도입하면 노동자 임금결정이 전적으로 회사 인사평가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연봉제 실시 전후로 낯선 업무로 전보돼 업무상 문제와 갈등이 일어났고, 당해년도의 인사평가가 나쁘게 되는 결과가 초래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조합원들의 연봉을 일순간에 10% 이상 깎기도 했다. 교섭대표 노조 조합원들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4% 이상 차이났다"며 "평가자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회사에 대한 태도, 성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고 비판했다.

조 변호사는 "인사평가를 근거있게 하는 각종 자료도, 세종호텔과 한몸인 관리자가 작성한 진술서이거나 일방적으로 작성을 요구한 경위서"라면서 "회사는 직원 누구에게도 인사평가의 기준과 제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교섭 대표 노조에 견제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해고된 지 1,151일째인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 측에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13ⓒ김철수 기자

 

9년간 투쟁하고 있는 세종호텔노조 박춘자 위원장은 "주 회장은 이명박 정권과 함께 돌아왔다. 쫓겨났던 세월을 보상이라도 하듯 호텔구조조정을 시작했다"며 "거기 걸림돌이 됐던 세종호텔노조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대상이었다. 거기에 맞서 싸웠던 김상진 동지의 해고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 회장은 김상진 복직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며 "그가 돌아오면, 민주노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상진 해고 뒤에는 민주노조 파괴, 부당노동행위가 있다. 김상진의 복직에는 그런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원상복귀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세종호텔노조와 연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세종호텔 앞에서 1인시위를 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 오후 2시 세종호텔 앞에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 농성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호텔 측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부당전보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고, 김상진 씨가 적법한 전보를 거부해 규정에 따라 해고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민중의소리는 세종호텔 측의 입장을 묻기 위해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호텔 측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양아라 기자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시켜라”[포토]

김철수 기자 adin@vop.co.kr

발행 2019-06-13 16:35:27

수정 2019-06-13 16:50:48

이 기사는 번 공유됐습니다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해고된 지 1,151일째인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 측에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13ⓒ김철수 기자

 

김상진 세종호텔노조 전 위원장이 해고된 지 1,151일째인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 측에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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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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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6-13 16:01

최근 노사 합의로 해고자 복직을 이뤄낸 노동조합들이 해고 1,150일째를 맞는 김상진 전 세종호텔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세종호텔과 KTX 승무원, 쌍용자동차, 콜텍 노조 등은 오늘(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 노조의 투쟁을 지지한다며 김 전 위원장의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난 2011년 김 전 위원장이 사측의 강제 전보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발해 적극적인 노조 활동을 하자 사측에서 지속적인 탄압을 벌인 끝에 지난 2016년 불법 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측은 김 위원장이 제대로 출근을 안 해 직무명령 불이행과 무단 결근을 이유로 해고했고, 지난해 9월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사법 농단을 주도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이 주명건 세종호텔 회장의 사돈이라면서, 해고가 정당하다는 양승태 대법원의 판결 역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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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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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이후 첫 세종호텔 대표이사와의 면담이 6월 5일 2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지 만남의 의미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측을 압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내야 합니다. 

6월 4일 오후 7시, 세종호텔 공투본 집중집회에 동지들의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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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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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81015()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

담당: 김상진 세종호텔노동조합 총무부장 (010-7226-5934)

사법농단 핵심임종헌 구속 촉구 시위

세종호텔 노동탄압의 법적 조력 배후 의혹

 

1. 사회의 진보와 민주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인사드립니다.

 

2.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이하 세종공투본)20181015() 오전 920분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핵심역할 의혹을 받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구속을 촉구하는 팻말 시위를 벌였습니다.(사진 첨부)

 

3. 세종호텔 노동자들과 세종공투본이 왜 임종헌 전 차장 구속을 촉구하는지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같습니다.

 

4. 먼저, 세종공투본은 세종호텔 사측의 노동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종호텔노동조합 노동자들을 지원 연대하는 단체입니다. 세종호텔 사측은 친사측 복수노조 설립 지원, 성과연봉제 도입과 일방적 임금 대폭 삭감, 정규직 퇴출과 비정규직 확대 등 지난 수년 동안 노동탄압을 자행해 왔습니다.

 

5. 세종호텔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의 핵심에는 주명건 세종호텔 회장(전 세종대 재단 이사장, 현 재단 이사)이 있습니다. 주명건 회장은 2005113억 원의 회계부정과 비리로 재단 이사장에서 쫓겨났다가, 2009년 세종호텔 회장으로 복귀하고 이후 재단 이사로 선임되었습니다.

 

6. 임종헌은 세종대 재단과 세종호텔의 실질적인 오너인 주명건 회장의 사돈입니다.

세종호텔 사측의 악랄하고 비상식적인 탄압에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이를 바로 잡을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했지만, 단 한 번도 법원은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사법농단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임종헌이 자신의 사돈인 세종호텔 주명건 회장의 노동탄압에 법적 조력을 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6.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 거래로 뒤집힌 대법원 판결에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동자가 생겨났고, 아직도 거리로 내몰리고 징역을 살며 고초를 겪고 있는 많은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제자리로 되돌리고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사법농단의 진실을 밝히고 양승태와 임종헌을 엄벌해야 합니다. 또한 주명건 회장도 세종호텔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 참여 단위

노동당 서울시당,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노동자연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노동해방투쟁연대(), 데모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민주노총법률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민중당 서울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시당, 서울서부비정규노동센터, 세종호텔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정의당 서울시당, 평등노동자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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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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