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라는 사내동호회에서 김상진 전위원장님은 지금보다 밝고 장난꾸러기였다.

당시 세종노조는 한국노총이었으나
김상진 위원장님이 당선되고 민주노총으로 바꾸어 노조다운 노조가 생겼구나 반가웠다.

그래서 세종호텔이 세종서비스라는 용역회사를 만들어놓았다는 것을 알고 김상진 전위원장님을 믿고 파업을 결의했던 것이다
파업에서 복귀하자 복수노조가 설립되었교,
과장이상 성과연봉제를 시작해, 
희망퇴직으로 30여명이 퇴사하고 
퇴사하지않은 대상자들은 임금이 삭감되었다

그렇게 퇴사하지도 노조를 탈퇴하지도 않는 조합원 대부분이 전환배치 되었는데 김상진 위원장님은 홍보팀에서 영업부 연회장 서빙으로 발령난 것이다
이 전에 전환배치되어 발령을 거부했던 룸메이드, 경리과직원이 결국 해고 되었기에 결론이 예상되었으나
위원장님의 확고한 투쟁의지를 우리는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

김상진 전위원장은 파업당시에도 호텔로비를 희망뚜벅이로 가득 채울정도의 연대를 만드신 분이라 회사가 해고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희망고문도 해봤으나
결국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전환배치로
해고까지 당하셨다

파업이후 곳곳에 CCTV를 설치했던 세종호텔은
김상진 전위원장 해고이후 호텔 출입카드 없이는 실내에 들어올 수없게 보안을 더 강화하는 것으로 불편하게한다

김상진 위원장님 혼자 대부분의 선전전을 맡아오시다가
공동투쟁본부의 출범이후 여러 연대단위에서 세종노조와 선전전 스케줄을 함께하시고 개인적으로 연대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 밖에 노보와 각종 유인물제작도 하시고
회사가 낸 각종소송의 재판출석, 근무자인 박춘자 위원장님 못들어가시는 회의도 나눠 참석하시고
회계를 맡기는 했으나 정작 회계를 전혀 모르는 허지희를 위해 노조의 살림도 꾸려나가시고 연대도 다니시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우리 해고자님.

우리의 소원은 빨리 김상진 전위원장님을 복직시켜
다시 위원장으로 부려먹고,
룸메이드 일하나만으로도 고된 박춘자씨는 하고 싶은 공부도하고 이스라엘식 웨딩도 하고,
세종호텔 온 계약직과 알바를 정규직 전환시켜
예전처럼 직원식당서 밥먹는 300여명이 정직원으로
가득채우는 것이다.
봄가을이면 호텔버스로 야유회와 등산도 가고,
창립기념회때 장기근속상도 시상하고 축하받고,
모든 것이 정상이 되는 그날을 꿈꾼다.



이미지: 사람 1명, 서 있음, 실외

이미지: 사람 8명, 웃고 있음

이미지: 사람 8명,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사람들이 서 있음

이미지: 사람 2명, 사람들이 서 있음, 실외

이미지: 사람 6명, 웃고 있음,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이미지: 사람 2명, 사람들이 서 있음, 음식

이미지: 사람 3명, 사람들이 서 있음

이미지: 사람 1명, 안경, 실외

이미지: 사람 1명, 근접 촬영

이미지: 사람 2명, 웃고 있음,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신발, 실외

이미지: 사람 6명, 웃고 있음, 사람들이 서 있음, 실외

이미지: 사람 1명, 웃고 있음, 실외

이미지: 사람 1명, 서 있음, 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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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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