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180516] "세종호텔, 특별근로감독 뒤에도 불법행위 자행"

노조, 부당노동행위·임금체불 혐의로 노동부 고소 … "노동부, 불법 눈감았던 과오 반성해야"


원문 링크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544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불거진 세종호텔 사태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세종호텔노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도 회사는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다"며 호텔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부에 고소했다. 


노조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근로감독 뒤에도 변함없는 세종호텔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부당노동행위를 성실히 조사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세종호텔에서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된 2011년 7월1일 기업노조인 세종연합노조가 만들어졌다. 복수노조 설립 직후 세종호텔노조 조합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호텔은 교섭창구 단일화를 이유로 세종호텔노조와 하던 임금교섭을 중단했다. 노조 조합원들을 전보배치하고 임금삭감·해고 같은 불이익을 줬다. 


세종호텔노조는 복수노조를 활용한 노조탄압이라고 반발하며 7년째 매주 한 차례 이상 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13일부터 21일까지 세종호텔을 특별근로감독했다. 구체적 감독 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임금체불 같은 근기법 위반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호텔노조에 따르면 호텔 노동자들은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도 임금체불을 겪고 있다. 식당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연장근로를 하고 있는데도 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세종호텔노조는 이날 임금체불과 복수노조를 통한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다시 조사해 달라고 노동부에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했는데도 호텔측은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세종호텔의 불법을 눈감아 줬던 노동부는 과오를 반성하고 근로감독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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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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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연대/180515] 세종호텔노조, 부당노동행위로 사측 고용노동청에 고소

“노동적폐 백화점 세종호텔 엄중히 조사하고 처벌하라”


원문 링크 > https://wspaper.org/article/20413



세종호텔 노동조합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사측을 고소했다. 5월 15일 세종호텔노조와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이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비스연맹, 노동자연대, 민중당, 변혁당 등에서 20여 명이 기자회견에 참가해 힘을 보탰다.


세종호텔노조는 호텔에서 지난 수년 동안 조합원에 대한 강제전보, 징계와 해고, 임금삭감과 손해배상 청구,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통한 단체교섭권 박탈 등이 벌어져 조합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가 세종호텔이 “노동적폐 백화점”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한 까닭이다. 노조는 특히 2014년 11월 이후 조직 개편이 시행돼 신설 파트에 세종노조 조합원만 전환 배치했고, 성과연봉제를 이용해 조합원들의 임금을 최대 30퍼센트까지 삭감했다고도 비판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도 세종호텔 사측의 복수노조 제도 악용과 합의 불이행이 세종호텔노조 장기 투쟁의 핵심 원인이라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세종호텔을 특별근로감독을 하고, 9월부터는 노사교섭이 시작됐다. 지난달에 집중교섭이 벌어졌지만 사측의 태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특별근로감독 이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아직까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공투본은 사측이 “해당 노동자들에게 ‘대표이사 불처벌 탄원서’ 서명을 종용”하는 등 “고용노동부의 지도·감독을 비웃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고발했다.  


“특별근로감독에도 사측 태도 변함없어”

세종호텔노조는 이런 문제들을 고용노동청이 제대로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여러 발언자들이 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을 표방하지만 노동 탄압과 이에 대한 방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종호텔노조 박춘자 위원장은 지난 8년간 싸우면서 근로감독관은 겨우 2번밖에 보지 못했다면서 “가해자는 떵떵거리고 피해자는 힘겹게 싸울 동안 고용노동부는 눈을 감았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이 지났는데 노동존중 사회 만들려면 왜 장기투쟁 사업장이 됐는지를 알아보고 이곳들의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시작일 것”이라고 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민주노총 봉혜영 부위원장도 “문재인 정권이 노동적폐 청산, 노동존중 말했는데 노동자 현실은 변함이 없다”면서 고용노동청이 부당노동행위를 제대로 조사하고 처벌했다면 사측이 지금처럼 무성의하지는 않을 것이라 꼬집었다. 또한 사측과 고용노동청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호텔노조 이기원 조합원은 일터에서 겪는 차별과 공격이 노동자들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생생히 알렸다. 이기원 조합원은 울분에 차 때로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룸메이드로 18년 동안 근무했는데 4년 전 신설 부서[로비 청소]를 만들어 조합원 3명을 보냈다. 2017년에는 연봉이 6퍼센트 삭감되고 올해는 동결됐다. 사측은 많이 봐줘서 그나마 동결됐다고 하더라. 바로 앞에 있는 내게 직접 말하면 금방 할 수 있는 일[쓰레기 줍기 등]도 직원들이 굳이 팀장에게 말해서 임금을 삭감하는 이유로 썼다. 모멸감을 느꼈다. CCTV로 우리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를 다 보고 있는데 감시 카메라나 다름 없다. 우린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최은철 본부장도 “최근 서울지역 노동자들이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데 그 다음은 세종이 될 것”이라며 고용노동청이 성실히 조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중당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는 세종호텔을 가리켜 “노조 파괴와 노동자 차별 등 악랄한 적폐가 모여 있는 온상”이라 비판하고 “명백한 불법 앞에 고용노동청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범죄 집단일 것”이라 소리 높였다


서비스연맹 법률원의 조세화 변호사는 세종호텔 사측이 노동자들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성과연봉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짚었다.


“연합노조[한국노총 소속 복수노조]와 세종호텔노조의 연봉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면 노조 간 차별을 의심할 만하다. 세종호텔노조 조합원들이 신설 지원 부서나 힘든 곳으로 강제로 전보된 후 저조한 인사고과로 이어지고 다시 연봉이 삭감되면서 스스로 퇴사를 고민하게 만든다.”


서비스연맹 이경옥 사무처장과 서울 변혁당 전장호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회견은 마무리됐다. 이후 세종호텔노조 박춘자 위원장, 민주노총 봉혜영 부위원장, 서비스연맹 이경옥 사무처장이 부당노동행위 고소장을 정식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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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공투본

노동자의 보람과 삶과 존엄을 짓밟는 #주명건 회장의 세종호텔에서 벌어지는 #노동탄압- 함께 맞서 이겨내기 위해 2016년 6월 9일부터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가 세종노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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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적폐 백화점’ 세종호텔 부당노동행위 고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일시 : 2018년 5월 15일(화) 11시 / 장소 :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기자회견문]


특별근로감독에도 변함없는

세종호텔의 근로기준법 위반과 부당노동행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을 발표하며 이를 뿌리 뽑기 위한 집중감독 실시와 인프라 구축,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세종호텔에 대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되었다. 그러나 특별근로감독 이후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세종호텔에서 체감되는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은 부당노동행위뿐만 아니라 세종호텔에서 벌어지고 있는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조사와 처벌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세종호텔 사측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시정은커녕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해당 노동자들에게 ‘대표이사 불처벌 탄원서’ 서명을 종용하고, 특정 부서에서는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도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를 지속하며 고용노동부의 지도‧감독을 비웃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민주노조 탄압, 이에 대한 노동자들의 저항이 시작된 것은 10년 전이다. 세종대학교 재단 비리‧부정으로 퇴출되었던 주명건 전 이사장이 세종호텔 회장으로 복귀한 2009년부터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행하며 노동자들을 몰아붙였다. 복수노조 제도 시행일인 2011년 7월 1일 세종호텔 연회장에서 친사측 세종연합노동조합(이하 연합노조)이 출범했고,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통해 세종노조의 단체교섭권을 박탈한 이후 사측은 연합노조를 앞세운 구조조정과 더불어 세종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그간 사측은 ‘인사권’을 내세우며 세종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강제 전보와 징계‧해고를 반복해왔다. 연합노조와 합의한 성과연봉제를 통해 세종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경제적 불이익을 가중시켜왔으며,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확대 등으로 현장 통제를 강화해왔다. 세종노조 조합원들에게만 집중된 차별과 표적 탄압은, 노동과 삶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민주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며 엄연한 불법 행위다.


이러한 과정에서 십 수 년 일해 왔던 노동자들 다수가 박탈감 속에 일터를 떠나야 했다. 소수의 세종노조 조합원들은 과도한 노동강도와 모멸감을 견디며 심지어 산재를 당하면서까지 부당한 권리 침해를 바로 잡고 자부심이 넘쳤던 일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폭 삭감된 임금과 강제 전보에도 불구하고, 혹은 징계해고 상태에서,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민주노조를 말살시키려는 사측의 탄압에 저항하며 쉼 없이 싸우고 있다. 


사측이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부당노동행위와 노조 탄압을 버젓이 자행하고,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도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벌인 무수한 불법 행위에 대해 단 한 번도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에게, 정부도 법원도 언제나 너무 멀리 있었다.


최근 삼성과 한진 등 재벌기업들의 노조파괴 및 갑질과 노동통제가 알려지며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그간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를 반증하는 것이며 한편, 만연한 노동자 권리 침해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역할을 강력하게 환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역시 이를 각성과 분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혹독한 탄압 속에 권리와 존엄을 위해 싸워온 노동자들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 사회 실현 의지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갖은 불법 행위로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반사회적인 기업주가 더 이상 무사할 수 없기를 바란다. 우리의 바람이, 특별근로감독에도 변함없는 세종호텔의 근로기준법 위반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통해 시작되기를 촉구한다.



2018년 5월 15일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

(노동당 서울시당,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노동자연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노동해방투쟁연대(준), 데모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민주노총법률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민중당 서울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시당, 서울서부비정규노동센터, 세종호텔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정의당 서울시당, 좌파노동자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오늘 세종호텔공투본은 특별근로감독에도 불구하고 근로기준법 위반과 부당노동행위를 계속하는 #세종호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반년 넘게 끌었던 교섭은 결렬되었고, 세종노조는 투쟁과 연대로 다시 힘을 내겠습니다!




[보도자료]


2018년 5월 15일(화)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

담당: 김상진 세종호텔노동조합 총무부장 (010-7226-5934)


‘노동적폐 백화점’ 세종호텔 부당노동행위 고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일시 : 2018년 5월 15일(화) 11시 / 장소 :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1. 취지 


- 세종호텔 사측은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 조합원에 대한 부당한 강제전보와 징계‧해고, 임금삭감과 손해배상 청구,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통한 단체교섭권 박탈 등으로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과연봉제 확대와 강제퇴직,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확대 등 세종호텔은 그야말로 ‘노동적폐 백화점’입니다. 


- 세종노조는 이런 세종호텔 사측에 맞서 해고자 원직복직과 강제전보 철회, 성과연봉제 폐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7년 넘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 세종노조 조합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는 특히 조직개편이 발표된 2014년 11월 28일 이후 극심했고 매우 노골적으로 자행되었습니다. 신설파트를 만들어 세종노조 조합원들만 표적 강제 전환 배치해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하였고, 성과연봉제 적용을 계장급 직원으로 확대해 세종노조 조합원들의 연봉을 10퍼센트에서 30퍼센트까지 사측 멋대로 삭감했습니다. 또 이를 앞세워 세종노조 탈퇴를 종용했습니다.


- 이런 사측의 탄압으로 세종노조 조합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여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 지난해 7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 이후 9월부터 마련된 노사교섭과 지난 4월 26일과 27일 이틀 간 진행된 집중교섭에서 사측은 지난 수년 동안 자행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와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게다가 지난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도 이를 비웃듯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불법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노동 등 22개 단체로 구성된 ‘해고·강제전보 철회! 노동탄압·비정규직 없는 세종호텔 만들기 공동투쟁본부’는 2014년 말부터 더욱 노골적으로 자행된 세종호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합니다.



2. 기자회견 내용


- 사회 : 이희승 조직국장(서비스연맹)

- 여는 말 : 박춘자 위원장(세종노조)

- 발언 1 : 봉혜영 부위원장(민주노총) 

- 발언 2 : 민주노총 서울본부

- 발언 3 :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민중당) 

- 발언 4 : 조세화 변호사(서비스연맹 법률원)

- 현장발언 : 이기원 조합원(세종노조)

- 기자회견문 낭독 : 이경옥 사무처장(서비스연맹), 공투본 단위

- 기자 질의응답 : 박춘자 위원장, 조세화 변호사 등

- 고소장 접수 : 박춘자 위원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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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세종호텔 하청업체(호텔 및 외식업체에 인력 공급하는 삼보프랜즈)의 근로기준법 위반(주휴수당, 연장수당 미지급 및 근로계약서 미작성) 고발 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처리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약식 벌금 총 500만 원 처분입니다.


수당은 고발 이후에 지급되어 공소권 없음 처리되었지만, 근로계약서 미작성 건과 삼보프랜즈 다른 노동자들의 퇴직금 미지급을 포함한 처벌입니다. 





노동법 위반으로 노동자가 당하는 고통에 비하면, 처벌 수위는 참 낮습니다. 하지만 위반을 관행처럼 여기는 사업주, 이에 침묵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진다면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 '지금의 무기'는 더욱 초라해지고 노동법의 위상은 더욱 보잘 것 없어질지 모릅니다. 


노동자의 단결과 집단의 힘으로 권리를 되찾을 수 있으려면,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잃었던 것을 되찾아나가며 힘을 키워야겠지요. 세종호텔 불법파견에 대한 노동부 진정 결과도 머지 않아 나올 텐데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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